(공모기업소개)주연테크

가정용 데스크탑 PC시장 2위 업체
11월 1일~2일 하나증권등서 일반청약
  • 등록 2006-10-29 오전 7:33:00

    수정 2006-10-30 오후 6:05:45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다음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정인 주연테크(대표 송시몬·사진)는 지난 1988년 7월 설립된 데스크탑 PC 제조업체로 최근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용 데스크탑 시장에서 15년간 꾸준히 성장을 해 2004년 시장점유율 11.5%였으나 2006년 2분기 현재 20.5%로 1위 삼성전자(24%)를 3.5%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3100억원의 매출액과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 현재 이미 5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1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국내 데스크탑 PC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284만대로 매년 2.9% 정도 성장하여 2009년에는 29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주컴퓨터의 부도와 삼보컴퓨터의 법정관리로 반사이익을 얻은 면도 있지만 주연테크는 창사이래 데스크탑 제조라는 한 분야에만 집중해 경쟁력을 갖추었다.

국내 PC수요는 최저점인 2003~2005년에도 최소한 320만대 이상(시장규모 약 3조원) 판매되었으며, 2006년에도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추세다.

송시몬 대표이사는 "데스크탑PC 1위 업체로 도약,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올해 3500억원, 내년 4400억원 등 연 12%대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 다.

주연테크는 현금결제조건으로 인해 매입원가가 낮아 데스크탑 PC 안에 들어가는 부품의 질이 같은 가격인 대기업 제품보다 높다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주주는 설립자겸 대표이사인 송시몬씨다. 송 대표는 회사 설립이후 줄곧 대표이사를 맡아 오고 있다. 그는 현재 87.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99.13%. 공모후 이들의 지분율은 69.32%로 낮아진다.

주연테크는 다음 달 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430만주며 일반청약물량은 86만주다. 공모가는 6400원(액면가 100원)이다.

청약은 대표주간회사인 하나증권(43만주)를 비롯해 한국증권과 교보증권(각각 12만9000주), 키움(8만6000주), 신흥증권, 한양증권(각각 4만3000주)에서 할 수 있다.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회사 연혁

1988. 05 주연테크 설립
1994. 10 마이크로소프트 MED업체 계약
1995. 01 삼성전자 부품직판 공급업체 계약
1995. 10 인텔사 GID업체 선정
1997. 08 LG홈쇼핑 우수업체 선정
1999. 04 Q마크 획득
1999. 09 정보통신부 주관 인터넷(국민)PC 보급업체 선정
1999. 10 조달청 주관 국가행정전산망 PC 공급업체 선정
2000. 02 CE인증 획득
2002. 05 ISO 14001 획득
2003. 03 ISO 9001 획득
2004. 11 연판매 20만대 돌파
2005. 01 월판매 3만대 돌파
2005. 06 2분기 데스크탑 PC시장 판매 2위 달성
2005. 10 3분기 데스크탑 PC시장 판매 2위 달성(분기연속)
2005. 12 2005년 매출 3000억원 돌파
2006. 04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 획득
2006. 04 친환경상품진흥원 환경표지 인증 획득
2006. 08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예비심사청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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