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버크셔해서웨이 분식 여부 조사

  • 등록 2004-12-31 오전 8:22:26

    수정 2004-12-31 오전 8:22:26

[edaily 피용익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분식회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회사의 보험정책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보험 정책이 회사의 손실을 분식하거나 실적을 왜곡시켰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버크셔의 재보험 자회사인 제너럴리는 전일 SEC로부터 이같은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SEC의 자료 제출 요청은 버크셔헤서웨이가 엘리엇 스피처 뉴욕 검찰총장으로부터 소환장을 받게 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가드너루소&가드너의 토마스 루소 매니저는 "제너럴리와 같은 회사들이 부정직한 일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로 드러난다면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올 들어 5.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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