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증권사들은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시세가 살아있는 금융주와 중저가대형주, 개인들의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중인 개별종목들을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할 것을 권했다. 또 소외주나 우선주,M&A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 설명이다.
한편에선 현 상황이 주도주없이 모든 업종이 순환하며 상승하는 "기업가치 회복 과정"인 만큼 업종이나 종목을 자주 갈아타는 것을 지양하고 업종별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매매에 나서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LG = 금융주, 실적호전주,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매수관점 유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해 있는데다 조정세에 진입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 증시로 인해 조정장세가 좀더 이어질 수 있으나 기업구조조정과 관련된 재료 및 연기금 자금의 증시 투입 효과를 폄하해서는 안될 것이다.
기술적으로도 주요 이동평균선이 우상향으로 반전한 이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안정감이 있는 모습이며, 시장 체력을 대변하는 고객예탁금도 재차 증가하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주, 실적호전주,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매수관점에서의 시장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신 = 개별종목, 중저가 내수관련주, 우선주에 초점
계절적으로 美 IT수요가 급감하는 6월이 다가오면서 외국인의 하반기 포트폴리오 교체로 삼성전자, SKT, 포항제철 등을 차익실현하고 있어 시장변화가 예상된다. 개인들의 활발한 매수세 유입으로 새로운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는 개별종목과 중저가 내수관련주, 우선주 등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함.
◇SK = 업종별 포트폴리오 이용한 매매를
지금은 주도주없이 모든 업종이 순환하며 상승하는 "기업가치 회복 과정"이다. 이러한 업종간 동반 상승 국면에서는 빠른 순환매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결국 업종 전체가 골고루 시차를 두고 상승해 가기 때문에 업종과 종목을 갈아타는 전략보다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매매하는 전략이 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현대 = 금융주와 저가대형주 매매 지속
지수가 600선에 안착한 상황이고 금리, 환율, 물가 등 제반 거시변수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랠리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주와 저가대형주의 시세가 살아 있다.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한화 = 증권주, 저가대형주, 자산가치 우량한 M&A 관련주에 주목
최근 발매하기 시작한 사모M&A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직 설정 규모는 작지만 적대적 M&A가 주는 폭발력과 시장의 유동성이 만나면 그 자체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장대응은 유동성장세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 저가대형주와 대주주 지분구조가 취약하고 자산가치가 우량한 M&A 관련주 등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교보 = 소외주 중심의 단기대응이 유리할 듯
하락폭이 제한될 수 있는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그 동안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종목군보다는 다소 시세중심에서 소외되었던 종목군 위주의 대응이 단기수익률 확보차원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투자유망 소외주로는 본 시황에서 언급한 바 있었던 대구가스, 캠브리지, 한독약품, 롯데칠성 등 외에도 두산, 삼영화학, 동일방직, 환인제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