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생명공학 기업 섀턱 랩(STTK)은 주력 임상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직원의 40%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12시 15분 기준 섀턱 랩의 주가는 42.69% 하락한 2달러를 기록했다. 섀턱 랩의 주가는 거래 초반 사상 최저치인 1.33달러까지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섀턱 랩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를 목표로 하는 주요 임상 후보물질 SL-172154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섀턱 랩은 해당 약물 후보에 대한 1상 연구에서 골수성 백혈병과 고위험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는 특정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약간의 개선만 보인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섀턱 랩은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임상 개발을 목표로 하는 SL-325에 주력하면서 직원을 40% 감축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