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자유전공학부·단과대 통합 모집단위 신설

자유전공학부, 논술로 서울·수원 총 239명 선발
'수리논술' 신설해…언어·사회·수리 중 택 1 응시
단과대 모집단위 도입…교과성적우수자전형 모집
  • 등록 2024-08-28 오전 3:29:49

    수정 2024-08-28 오전 3:29:49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기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8%인 2122명을 선발한다. 경기대는 자유전공학부와 단과대 통합모집단위를 신설해 각각 논술·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사진 제공=경기대)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예체능계와 일부 첨단학과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원·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경기대는 계열 구분 없는 고교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언어·사회논술에 수리논술을 도입했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을 갖춘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에서만 239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논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 있어 하는 논술유형을 언어·사회·수리논술 중 택할 수 있다. 반영비율은 논술고사 90%와 학생부교과 1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경기대는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24학년도 기준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81등급 △예체능계 2.93등급 △자연계 3.15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1등급 △예체능계 3.12 △자연계 2.98등급이다.

학생부교과 내 교과성적우수자전형·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계열에 따라 사회·과학이 반영된다. 반면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전 모집단위에서 전 교과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전년도 충족률이 57.6%인 점을 고려한다면 수능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수·영·탐(1과목)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이며 별도의 응시조건은 없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해당 전형이 유리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계열적합성(30%)·자기주도성(20%)·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 등급을 부여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계열적합성(35%)·자기주도성(20%)·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 지원은 허용하지 않으므로 모집인원·경쟁률 등을 고려해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경기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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