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우리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보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 을)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투표가 종료된 1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후보의 선거상황실에 들어서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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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당선을 사실상 확정짓고 11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계양을 지역 유권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중요한 책무를 맡겨주신 점에도 감사드리지만, 한편 제가 당대표로서 지역 선거에 100%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많은 분들이 오히려 ‘전국 지원을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권고말씀 해주신 것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에게 민생을 책임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또 지역 발전을 이뤄내 달라는 책임을 부과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권자 여러분의 요구대로 이 나라 국정의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지역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양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계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1시 15분 86.8%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득표율 53.5%(4만1541표)로 46.0%(3만5761표)를 얻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