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불확실성 확대…생산량 우려↑“

  • 등록 2024-01-30 오전 4:58:18

    수정 2024-01-30 오전 4:58:18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배런스지는 28일(현지 시각) 보잉(BA)의 맥스9 사고로 주가 및 회사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잉사의 문제 기종인 737 맥스9은 3주 만에 운항을 재개했지만, 3주간의 피해 규모와 그 이후 불확실성은 더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잉은 향후 2년 이내에 월 약 38대의 제트기 생산량을 50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반대로, 미국 연방항공청은 보잉의 품질 시스템을 엄격하게 조사할 예정이며, 맥스 생산량 확대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보잉의 생산량 증가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은 2025년과 2026년 잉여현금흐름 추정치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배런스지는 이후 보잉이 737 생산량과 피해 복구를 위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작업이 완료된 후에야 새로운 기종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의 주가는 0.48% 하락해 20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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