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車공유서비스 우버, S&P500지수 편입에 3%↑

18일 S&P500지수 편입…인덱스펀드 수급↑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
  • 등록 2023-12-05 오전 4:35:16

    수정 2023-12-05 오전 4:35:1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가 S&P500지수에 포함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3% 이상 오르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버는 이달 18일 신규로 S&P500지수에 편입된다. S&P500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 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에 우버를 포함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

앞서 S&P는 지난 1일 장 마감후, 우버와 자빌, 빌더스 퍼스트소스(BLDR) 등 3개 기업이 오는 18일 주식시장 거래 개시전에 S&P500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이 세 회사는 이에 앞서 포함된 실드 에어(SEE), 알라스카 에어그룹(ALK) 및 솔라엣지 테크놀로지(SEDG)를 대체한다. S&P규정에 따르면 지수에 편입하려면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야 한다. 우버는 지난 3분기 92억9000만달러의 매출, 2억21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했다.

공유경제의 화신으로 떠오른 우버는 창립자 트래비스칼라닉이 회사내 성희롱 방관과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 등으로 이사회에서 축출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2017년 전 익스피디아 최고경영자(CEO)였던 다라 코스로샤히가 수장을 맡으면서 회사를 수습하고, 2019년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기도 했다. 오랜기간 적자 구조였지만, 지난해 4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후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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