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2주(10~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31.1원으로 전주보다 30.2원 상승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9.8원 오른 1710.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9.0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35.6원 상승한 1607.7원으로 평균 대비 23.5원 낮은 수준이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4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9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46.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00.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9달러 오른 배럴당 85.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달러 내린 배럴당 100.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내린 배럴당 101.3달러였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최근 추가 감산 방안을 내놓으면서 국제 유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 역시 당분간 오름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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