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가 결국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맥도널드가 아예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현재 맥도널드 러시아의 라이선스 계약자인 알렉산드르 고보르가 러시아 내 매장 850개를 인수한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고보르는 2015년 맥도널드와 라이선스 계약으 맺었다.
맥도널드는 소련 붕괴 직전인 199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처음 진출했다.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32년 만에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이다.
|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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