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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19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인신매매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3등급은 국가의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수준을 나타내는 1~3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국무부는 매년 이 보고서를 내놓았다. 다만 올해는 북미 대화가 교착에 빠진 와중에 북한의 인권 실태가 처참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무부는 한국의 경우 미국, 영국 등과 함께 1등급 국가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