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6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기억’이 출간과 동시에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스24 순위에서도 종합 4위를 기록했다. ‘기억’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지난해 5월 출간해 장기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죽음’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책은 최면을 통해 고등학교 역사 교사인 르네 톨레다노가 전생의 기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총 2권으로 구성됐다.
‘기억’의 성별, 연령별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다른 소설에 비해 남성 독자층의 구매가 높았고, 30~40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30대 33%, 40대 30.1%로 이들은 전체 독자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사회 모습을 전망한 도서도 인기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인 제이슨 솅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측한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삶의 방식인 비대면·비접촉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변화를 분석한 ‘언컨택트’도 유지했다.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와 ‘삼프로TV’에 출연한 경제분석가와 전문 투자자 8인이 코로나19 이후의 자산시장을 전망한 ‘코로나 투자 전쟁’은 예스24와 교보문고 순위 모두 종합 3위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작가 정도상이 재구성한 1980년 5월 27일 새벽의 이야기 ‘꽃잎처럼’이 새롭게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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