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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스포노믹스 규모는 지난 2016년 기준 68조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5%에 달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산업 업종별로 보면 의류를 포함한 스포츠용품업 규모가 가장 컸다. 매출액만 33조5470억원으로 스포츠 서비스업이나 스포츠 시설업종 대비 2배 가까운 규모를 나타냈다.
이처럼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가 매년 커지면서 의류업계도 관련 마케팅에 집중하는 추세다. 기본적으론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중심에 있다.
휠라코리아(081660)는 각종 비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후원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0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시작으로 대한체조협회, 대한사격연맹, 대한조정협회 등으로 후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안겨준 한국 컬링 대표팀도 휠라가 후원했다. 휠라코리아는 컬링 꿈나무를 위한 ‘휠라와 함께하는 주니어 컬링 교실’을 개최하는 등 컬링 인재 육성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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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뉴발란스는 한국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 스포츠용품과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골프의류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브랜드 전문성을 드러내기 위해 프로 골퍼로 구성된 ‘팀 까스텔바작’을 후원 중이다. 팀 까스텔바작은 KPGA 코리안투어의 김승혁, 서형석, 서요섭, 이성호와 KLPGA 투어의 배선우, 김현수, 인주연, 이효린 등 총 8명의 프로 선수로 이뤄진 팀이다.
또한, 까스텔바작은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골프 대회를 후원하는 등 골프 대중화를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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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와 글로벌 홍보대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니클로는 이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선수 후원, 협회 후원, 행사 개최 등 의류 브랜드가 스포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스포츠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상당히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