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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뉴욕타임즈로부터 “글렌 굴드 이후 가장 강력한 피아노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은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리프시츠(42)가 20년만에 국내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연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아트홀 2018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로 리프시츠의 공연을 오는 4월 5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리프시츠는 천재적인 음악성을 지닌 ‘바흐 전문가’로 유명하다. 1990년 13세에 발매한 첫 음반으로 에코 클래식 어워즈를 수상했고, 1996년 발표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으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세계 클래식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콩쿠르 경력은 전혀 없지만 독주는 물론 협연, 실내악 무대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해왔다.
티켓 가격은 전석 6만원. 금호아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금호아트홀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는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6월 7일)·데니스 코츠킨(6월 14일)·이넌 바르나탄 세번(6월 28일)·다비드 프레이(9월 13일)의 무대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