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눈길

  • 등록 2014-11-28 오전 6:00:00

    수정 2014-11-28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바쁜 일정 때문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SC은행은 현재 내점고객의 비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디지털 주거래 은행’을 기치로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역시 이 일환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기존 ‘찾아가는 뱅킹’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이전에는 은행 직원이 서류를 들고 고객을 찾았지만 추가 업무를 위해 지점에 복귀해야 하는 등 한 공간에서 은행 업무를 모두 처리하지 못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모빌리티플랫폼)는 4G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해 보안이 강화된 네트워크로 접속해 추가 작업 없이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은 더이상 영업점의 위치나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통장개설, 대출상담 등 여러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은행으로서도 이번 서비스 출시로 획일화된 영업점 모델에서 벗어나 이전보다 지점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전화(1566-1166)나 홈페이지(www.sc.co.kr/go)로 예약하면 은행 직원이 약속한 시간에 해당 장소로 직접 찾아가 계좌 개설부터 금융 상품 가입과 카드발급·대출상담과 신청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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