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공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월보다 대형마트는 4.1%, 백화점은 1.4%, 기업형슈퍼마켓(SSM)은 3.2%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야외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며 가정생활 매출이 5.7%% 감소했다. 채소의 경우 당근과 양파 공급량 과잉으로 전체 가격이 5.3%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편의점은 지난해 동기보다 9.4% 상승했다. 기온상승으로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찾는 소비가 늘어서다. 다만, 복권과 상품권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