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살쪘다! .. 그럼 혹시?

  • 등록 2013-02-03 오전 10:24:55

    수정 2013-02-03 오전 10:24:5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생활이 만족스러울수록 살이 찌기 쉽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 연구진이 169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생활 만족도와 체중 변화’에 대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결혼생활에 만족할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높았다.

연구진은 169쌍의 부부들의 체중변화를 4년간 관찰했다. 그리고 결혼 생활에 만족감이 큰 커플들의 체질량지수가 평균 0.12씩(6개월당) 높아진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연구진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일수록 이혼을 꿈꾸며 새로운 짝을 찾길 원하기 때문에 행복한 커플보다 본인의 체중 관리에 더 엄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구를 이끈 안드레아 멜처 박사는 “4년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는지는 확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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