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전립선암 1기 판정.."생명엔 지장없다"

"다른 신체부위엔 전이안돼..7월 중순부터 방사선 치료"
"향후 건강상 변화, 주주들에게 즉각 알릴 것"
  • 등록 2012-04-18 오전 6:28:12

    수정 2012-04-18 오전 6:52:5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귀재` 등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전립선암 1기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7월 중순부터 2개월간 방사선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버핏 CEO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주 수요일인 11일에 전립선암 1기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나 버핏 CEO는 "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태는 아니며 생명에도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목요일에 씨티촬영과 뼈 스캔 검사를 받았고 오늘 MRI 검사를 받았는데 신체 다른 부위에는 암세포가 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치료와 관련해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것이며 매일 2개월간 치료를 받기로 담당의사와 결정했다"며 "식이요법으로 인해 이 기간중 여행이 제한되겠지만 다른 일상 생활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향후에도 주주들에게 내 건강상의 변화를 즉각 알릴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날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버핏의 암 판정으로 향후 버크셔의 후계구도가 조기에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81세인 버핏 CEO는 지난 2월에 이미 자신의 후계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버크셔 이사회는 후계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으며, 그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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