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어도 낭미충 감염 우려 없다”

양돈협회, KBS 항의방문…`비타민` 방송 내용 틀려
  • 등록 2010-10-03 오전 9:05:50

    수정 2010-10-03 오전 9:05:5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사)대한양돈협회가 KBS 2TV `비타민`의 삼겹살과 낭미충에 대한 방송이 잘못됐다며 지난 9월30일 KBS를 항의 방문했다.

양동협회는 “지난 29일 방송된 비타민의 `어느날 갑자기` 코너에서 방송된 삼겹살과 낭미충에 대한 내용이 실제 사실과 다르고 이로 인해 소비자 불안감이 조성되고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며 농사 대표 200여명과 함께 KBS를 찾아가 공식 항의하고 항의공문을 전달했다.

양돈협회 측은 비타민의 방송 내용 중 “덜 익힌 삼겹살을 섭취할 경우 대뇌에 낭미충 기생 가능성이 높다”고 인터뷰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방송 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세균과와 박봉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를 통해 확인한 결과, 1994년 이후 국내에서 낭미충으로 인한 인체 감염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돼지에 대한 검역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고 사료로만 사육하기 때문에 낭미충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비타민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돼지고기가 이런 병원충에 오염된 것처럼 보도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향후 국민의 대표 먹을거리이자 단백질 공급원인 돼지고기에 대한 부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 방송을 통해 전달되지 않도록 더욱 더 신중을 기해 줄 것을 KBS측에 촉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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