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테드에 없으면 한국에 없다`

스키니 바지만 250가지, 가격도 30% 저렴
  • 등록 2010-07-04 오전 11:14:00

    수정 2010-07-04 오전 11:14: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몸에 딱 붙게 디자인된 스키니 의류는 마른 여성만 입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남녀 불문하고 날씬한 체형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스키니를 입는 남성도 늘고 있다.

남성 스키니 전문쇼핑몰 벗테드(www.butthead.co.kr) 이효명 대표는 아직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남성 스키니 패션을 알리는 `스키니 전도사`를 자처한다.

▲ 남성 스키니 전문몰 `벗테드` 메인 화면.
몸의 맵시를 살려줄 뿐 아니라 흔치 않은 스타일로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그가 꼽는 스키니 패션의 장점이다.

동대문에서 의류도매상을 하던 이 대표는 2005년 일본 출장을 통해 스키니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대표는 “우연히 패션잡지에 실린 스키니 패션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도매상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쇼핑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국내에 대중화 되지 않았던 남성스키니 패션몰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창업동기를 밝혔다. 그리고 2009년 3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해 벗테드를 창업했다.


벗테드의 주력 품목은 쇼핑몰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스키니 바지다. 스키니 바지만큼은 `벗테드에 없으면 한국에도 없다`고 자부할 만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 이효명 `벗테드` 대표
바지 종류만 250가지로 다른 사이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 벗테드만의 오리지널 상품도 갖추고 있다.

저렴한 가격도 벗테드의 장점이다. 이 대표의 오랜 도매경력을 통해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어 다른 쇼핑몰에 비해 평균 30% 가량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스키니는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벗테드는 탄력이 좋은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해 본 소비자들은 `편안하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개별 제품마다 원단의 탄력 정도를 표시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배려했다.

이 대표는 “탄력이 좋은 원단을 사용한 제품은 착용감이 좋고, 뻣뻣한 원단은 어느 정도 신체보정 효과를 볼 수 있는 등 나름의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쇼핑몰 회원들에게 스키니 패션연출법을 조언해 주는 일도 많다. 이 대표는 “스키니 패션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의 경우 마르지 않아도 몸의 비례가 좋으면 스키니가 잘 어울릴 수 있다”며 “딱 붙게 입어야 한다고만 생각지 말고 다양한 사이즈를 입어보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벗테드의 환불정책은 고객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서 시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환불 때문에 벌이는 실랑이는 고객뿐 아니라 운영자에게도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최대한 구매자 입장에서 생각하기로 운영 초기부터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는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반품률이 5%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과 관련 이 대표는 “스키니 패션 하면 곧 벗테드라는 공식이 성립될 만큼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쇼핑몰이 되겠다”며 “올 하반기에 오프라인 매장도 마련해 고객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결합된 곳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