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전국의 땅값이 3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돼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국토해양부가 24일 내놓은 `6월 지가 동향·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달보다 0.16% 상승해 지난 4월 이후 석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서울(0.26%), 인천(0.24%), 경기(0.20%)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하남시가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 개발계획의 영향으로 0.67%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고양시 덕양구(0.48%)와 안산시 단원구(0.40%), 경기 여주군(0.39%) 등도 지역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다.
강남구(0.30%), 서초구(0.28%), 송파구(0.30%), 과천시(0.26%)는 서울지역 평균 상승률(0.26%) 수준이었다. 그러나 분당(0.15%)과 평촌(0.12%) 등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지난달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총 21만4981필지(2억4417만2000㎡)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필지수는 12.1% 감소했고 면적은 5.7%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필지수는 12.0%, 면적은 8.1% 늘었다.
| ▲ 월별 토지거래량, 전년동월 대비 증감율(자료 : 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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