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로 인한 신용경색과 소비심리 냉각으로 주요 자동차업체의 10월 판매대수는 일제히 급감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10월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무려 45.1% 급감한 16만8719대에 불과했다. 승용차 판매는 34.3% 감소했고, 트럭 판매는 절반이 넘는 51%나 줄어들었다.
포드자동차도 10월 한달동안 30.2% 급감한 13만2838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승용차 판매는 26.8% 감소했고, 트퍽 판매는 30.3% 줄었다.
혼다와 닛산의 경우도 각각 25.2%와 33%씩 감소했다.
고급 승용차업체인 독일 포르쉐의 판매대수는 50.1%나 급감한 2862대에 불과했다.
다임러도 1만732대를 팔아 24.5% 감소한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