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시장은 전일 거래량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에너지 소진 등으로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하지만 투자심리 안정에 따른 지수 하방경직성 등을 감안할 때 조정이 있더라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형주 보다는 순환매 차원의 종목별 단기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며 주말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일정부분을 현금화하는 전략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현대= 비관도 낙관도 아닌 균형된 투자시각이 필요한 시점. 시장에너지 보강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 개별주 중심의 대응 바람직.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0% 축소에 대한 공정위 판정으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에 지속적인 관심 요망. IS-95C 실시에 따라 가시적인 매출효과가 기대되는 파인디지털 기산텔레콤 등 이동통신장비업체와 기간통신망 장비업체인 한아시스템 웰링크, 온라인 교육 및 게임관련 업체등 테마별 종목접근 바람직.
◇LG= 거래량 사상최대를 기록한 코스닥은 단기 에너지 소진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어 지수 20일선 안착 여부에 대한 확인 필요. 그러나 기업구조조정의 빠른 진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될 것이라는 메리트가 남아 있다고 판단. 시장추이를 관망하는 가운데 실적우량주, 저PER, 재료보유 개별종목에 대한 분할매수 전략 바람직.
◇굿모닝= 상승시도 이어질 듯. 중소형 재료보유 종목과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으로 여전히 단기대응 요구.
◇신한= 기술적 지표상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 지수대에서의 하방경직성도 강해 조정이 있더라도 소폭일 가능성. 종목별 빠른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 지속될 전망. 실적호전주이면서 지수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미진했던 네트워크 관련주 등으로 단기매매 관점 유효.
◇신영= 단기적인 조정과정 염두한 현금확보전략.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지만 전일 장 종반에 지수상승폭이 축소되면서 마감됐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조정 판단. 지수상승시 추격매수보다는 현금확보 관점 바람직.
◇동양= 뚜렷한 매수주체가 형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 그러나 단기추세선인 지수 5일선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전일 지수 20일선을 상향 돌파했다는 점에서 추가 반등 예상. 낙폭과대주로 플랫폼 조정을 거친 한아시스템 인네트 기산텔레콤 네오위주 이오리스 에스엠 케이비씨 코삼 비테크놀로지 솔빛미니더 등에 관심.
◇SK= 2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저항을 고려할 경우 단기 숨고르기 국면 예상. 변동폭이 축소되는 혼조국면 예상.
◇교보= 조정국면 진입을 의식한 단기적인 현금비중 확대 전략. 기술적 반등의 1차 상승국면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무리한 추격매수 자제.
◇일은= 본격매물대 근접에 따른 저항 예상. 당분간 거래소시장의 동향에 맞추는 투자패턴을 견지하되 재료보유 개별주로 한정하는 매매 바람직.
◇세종= 거래량 사상 최고치 경신은 단기조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므로 이제는 조정에 대비해야 할 때. 장미빛 전망은 시기상조라고 판단. 목표수익율을 낮게 설정하고 단기시세의 흐름에 순응하는 전략.
◇대신= 해외증시의 불안과 제한된 유동성에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시장에너지를 악화시킬 것으로 보이고 주말의 정리성 매물 등을 감안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 예상. 바닥에서 장기횡보한 뒤 20일선을 갓 돌파한 실적호전 중소형주 매수 권함.
◇동원= 거래량 피크는 단기적으로 시장에너지를 소모해 버린 감이 없지 않음. 한 템포 쉬어가는 자세 필요.
◇한양= 지수 박스권 움직임 예상. 현 재료와 맞물리는 종목들중에서도 투자대상을 좀더 슬림화는 전략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