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운영 중인 서울교육 메타버스 플랫폼이 지난 24일 글로벌 실시간 3D 개발 엔진 유니티테크놀로지가 주최하는 제16회 유니티 어워즈(Unity Awards)에서 소셜 임팩트 부문 입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메타쌤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
|
유니티 어워즈는 혁신적인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개발한 크리에이터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 소셜 임팩트 부문에는 유니티 전문가들이 추천한 전세계 50여개의 우수 콘텐츠 중에서 서울시교육청의 메타쌤이 입선작(Runner-up)으로 선정됨으로써 초·중·고 교육기관(K-12) 활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올해 5월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교육청의 메타쌤은 △혼합수업을 위한 화상서비스와 협력활동 △장애이해활동 △제4창의예술교육센터 등의 콘텐츠를 탑재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메타쌤에서 선생님들이 에듀테크 도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교원 등 약 2200명이 새로운 형태의 에듀테크 박람회를 경험했다. 메타쌤을 활용하고 싶은 시민들은 메타쌤 홈페이지로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메타쌤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 △서울 지역화 교과서 연계 자료 △서울안전교육·예술교육·국제교류활동 지원 자료 등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플랫폼에 연계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메타쌤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창의적인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미래 교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