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이 KT와 손잡고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대동은 KT와 22일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대동 원유현 부회장(오른쪽) KT 전략신사업기획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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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용 생성형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농업·비농업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서 협력한다.
대동은 노지(실외) 농업의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 온실, 하우스 등 시설(실내) 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한, KT와 협력해 해당 솔루션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대동 커넥트앱) 개발하고 운영 관리시스템 구축까지 추진한다.
대동은 농업 및 비농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 처리장치)용 모델과 로봇 AI역량을 높이는 머신러닝 모델 및 운영 시스템 ‘MLOps(Machine Leaning Operations)’ 개발을 추진해 로봇 시장도 개척한다.
이에 기반해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농업 비농업용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구동하는 AI)로봇을 개발한다. 오는 2026년에는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무인 및 군집 작업 농업 로봇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능의 운반, 방제(농약 살포)도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동, 청소, 물류 운반 등 작업을 시행하는 서비스 로봇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 간 축적해온 고도화된 AI 역량을 농업 로봇에 적용하고 LLM AI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시장에 AI 적용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