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전통적인 조폭 범죄와 더불어 신규 유형의 조폭 범죄에 해당하는 조폭 개입 투자 리딩방 등 신종사기와 도박 등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한다.
전국 형사기동대와 경찰서 341개 팀을 동원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범죄 추세가 변화하며 최근 5년간 전통적 조폭 범죄인 폭력행사 비중은 2019년 40.9%에서 2023년 32.4%로 감소했지만 신종범죄의 대표 유형인 사행성 범죄 비중은 같은 기간 11.1%에서 17.8%로 증가했다.
경찰은 첩보 수집을 강화하면서 신설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조직폭력배의 회합 등 첩보가 들어오면 초기 단계부터 대응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엄중 경고 조치와 사전 현장 경력배치 등을 통해 폭력조직원 간 충돌을 예방하는 등 국민 불안을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폭력조직의 세력 확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규 조직 및 신종 조폭 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수사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를 병행할 것”이라며 “조직폭력배로부터 범죄 피해를 입었거나 이를 목격한 경우에는 신고자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으며, 맞춤형 피해자 안전조치를 하고 있으므로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