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를 대체할 3가지 종목”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CNBC는 28일(현지 시각) 테슬라에 대한 전문가의 투자의견을 보도했다. 그 가운데서도 부티크 자문회사인 제본스 글로벌의 설립자인 킹슬리 존스의 투자의견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존스는 CNBC 프로 톡스에 출연해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에 주가를 낙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테슬라가 모델 범위를 확장하지 못하거나 가격을 더 낮추지 못한다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기회가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봤다.

존스는 테슬라보다는 비야디(BYD)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가격 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봤다. 성장률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고 성장 모멘텀도 강하다. 판매, 비즈니스 모델, 신모델 출시, 수출 모멘텀이 모두 존재하는 회사다. 또, 수직적인 통합으로 배터리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도 긍정적이다.

더불어 존스는 볼보와 니오도 테슬라를 대체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봤다. 전기차는 여전히 유럽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며, 그 가운데서 볼보는 전기 트럭분야에서 선두주자다. 또, 니오는 국내외에서 인상적인 판매량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