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위성 데이터 및 서비스 제공업체 비아샛(VSAT)이 지난 7월 발생한 위성 배치 문제와 관련, 현장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힌 뒤 1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비아샛의 주가는 12% 상승한 17.4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는 지난 7월 문제 발생 당시 주가가 급락한 점과 이날 발표된 재정 지침을 감안할 때 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폭의 상승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비아샛은 새로운 통신 위성 비아샛-3 F1의 반사경을 배치하는 동안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당시 주가는 28% 하락해 시가총액 15억달러 가량이 손실됐다.
이와 관련, 비아샛은 새로운 위성의 유용성이 손상되더라도 고객에 대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아샛은 이 문제로 위성을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전반적인 사업 손실이 있지만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비아샛은 또 내년 3월에 끝나는 2024 회계연도 지침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비를 차감한 2024년 추정 수익을 13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