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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전환 대출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비교적 고금리(3.9%~5.8%)로 빌린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2.9%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제도다.
교육부는 2014~2015년, 2020~2021년 총 2차례에 걸쳐 전환 대출을 시행했다. 이번 전환 대출에선 당시 대상에서 제외됐던 대출자까지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전환 대출에선 상대적 고금리 부담에도 기존 두 차례의 전환 대출에서 제외됐던 2010~2012년 학자금 대출자까지 대상으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저금리 전환 대출을 이용한 대학 졸업자는 약 2만 8000명으로 연간 총 17억 원의 이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었다. 저금리 전환 대출을 받은 박모(34) 씨는 “학자금 대출 전환 대출로 금리가 상승 시기에도 고정금리 2.9%를 적용받아 상환 부담을 덜 수 있었다”라고 했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로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금리 전환 대출 외에도 취약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