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전국 최초 찾아가는 유아 맞춤 건강교실 운영

구강치료 필요한 유아 46.3% 달해
“유아 건강관리 중기계획 수립·추진”
  • 등록 2023-04-30 오전 9:00:00

    수정 2023-04-30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이 전국 교육청 최초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유치원·특수학교 유아들을 위한 ‘찾아가는 유아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의 ‘찾아가는 유아 눈 건강 교실’ 수업 모습.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
그간 시교육청의 건강관리 사업이 진행됐던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유치원의 경우 사실상 소외된 상태였다. 그 결과 유아의 건강 상태에 대한 숱한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학기술통신부 등 유관기관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구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유아 비율이 2021년 46.3%로 매우 높았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19년 22.9%에서 2021년 28.4%로 5.5%포인트(p) 증가했다. 주요 유아 감염병 발생자 수 역시 수두 403명, 유행성이하선염 220명으로 현저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유아 구강‧눈 건강, 감염병 예방 및 교직원 대상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에 중점을 두어 유아의 생애주기 질병 예방을 위한‘찾아가는 유아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찾아가는 유아 맞춤형 건강교실’은 △유아 구강건강 교실, △유아 눈 건강 교실 △유아 감염병 예방교실로 운영되며 2027년까지 모든 유치원·특수학교로 확대된다. 유아 구강건강 교실의 경우 취위생사 등 전문가가 직접 유치원을 방문해 구강의 구조·기능, 충치에 영향을 주는 음식, 충치 예방법, 칫솔 관리법 등을 교육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이번 ‘찾아가는 유아 맞춤형 건강교실’ 뿐만 아니라 유아 안전을 위한 교직원 대상 유아 응급처치·심폐소생술교육 강화 내용을 포함한 ‘유아 건강관리 맞춤형 집중지원 중기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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