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1주(2월 26일∼3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80.2원으로 전주보다 1.1원 상승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0.4원 오른 1655.8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0원 상승한 1547.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8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5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71.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3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난주 일간 단위로 휘발유 가격이 8개월 만에 경유 가격을 ‘재역전’한 데 이어 이번주에는 주간 단위로도 휘발유가 더 비싸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과 경유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러시아 공급 축소 우려 등으로 상승였으나,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배럴당 82.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1달러 내린 배럴당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배럴당 106.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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