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직원이 재탄생시킨 롯데마트 간편식…'요리하다' 전면 리뉴얼

  • 등록 2022-10-13 오전 6:00:00

    수정 2022-10-13 오전 6: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마트가 13일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를 재출시, 자체 브랜드(PB) 상품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점심값 급등을 의미하는 ‘런치 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외식 물가와 이에 따라 매년 두자리 수 이상 신장하고 있는 HMR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해 ‘요리하다’를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2020년 4조원을 돌파해 2016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5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요리하다’는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브랜드 명을 제외한 콘셉트, 전략, 패키지까지 새롭게 바꿨다. 목표 고객의 범위를 ‘바쁜 일상 속 미식 생활을 추구하는 30대 워킹맘’으로 명확하게 설정했고, 기존 대비 젊은 이미지의 브랜드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30대 워킹맘’은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식사를 원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가족들의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며, HMR의 편리함은 알지만 맛과 건강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트렌드에 관심이 많고, 유명 맛집은 줄을 서서라도 먹고 SNS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롯데마트는 강레오 센터장 외 7명의 셰프로 구성된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라는 경쟁사와 차별화 된 역량을 통해 셰프의 맛을 새로운 ‘요리하다’에 담았다. 또한 롯데중앙연구소를 활용한 자체 품질검사, 식품안전 전문업체를 통한 위생 진단 및 검사, HACCP 인증까지 총 3단계 검증을 통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신상품 ‘새콤바삭 유린기’를 예로 들면 포장된 소스 내 홍고추, 청고추, 대파가 들어 있어 포장된 재료만으로 패키지의 음식 사진과 유사한 수준으로 완성된다.

‘요리하다’ 상품은 총 66가지며, 그 중 신상품은 11가지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3종으로 ‘쿵파오 치킨’, ‘만다린 오렌지치킨’, ‘새콤바삭 유린기’ 등이 있다.

‘요리하다’를 재탄생시킨 주역은 20여명의 MZ세대 직원들이다. 매주 시장조사 및 설문을 진행하며 ‘요리하다’의 콘셉트와 디자인 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청담, 서촌 등의 유명 맛집 메뉴에서 착안,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컨셉을 제시했다. 또 십여 곳의 유명 아메리칸 차이니즈 전문점을 방문했고, 셰프와 함께 여러 버전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요리하다’는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판매하며, 11월 30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요리하다’ 상품 1개 이상을 구매한 엘포인트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기능이 결합된 ‘삼성 비스포크 큐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달라진 ‘요리하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맛, 안전한 식재료, 트렌드가 전부 담긴 HMR 상품을 지속 개발해 ‘요리하다’가 롯데의 대표 HMR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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