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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관계자는 “룰루 비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고 ‘관리 받는 비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브랜드 모델 유재석 선정과 함께 ‘코웨이 갤러리’, ‘코웨이 슬립케어 잠’ 등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 중이다.
중견가전기업들 사이에서 최근 광고 모델 발탁을 통해 대외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정부 방역 정책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 소비자들이 ‘집콕’에서 벗어나 야외 활동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은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빅모델 발탁과 함께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액기 대명사’ 휴롬은 브랜드 광고 모델로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백주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발탁했다. 휴롬은 앞으로 백종원 대표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선전문가전 휴롬’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근 휴롬이 공개한 광고 영상은 백종원 대표가 ‘우리집 주방의 신선전문가’를 주제로 등장, 휴롬 원액기의 영양 파괴를 줄이는 저속 착즙 기술을 담아냈다.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는 브랜드 모델로 허재 삼부자(허재·허웅·허훈)를 발탁한 뒤 이들이 등장한 광고 영상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우선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허재 삼부자의 ‘팬텀 메디컬 케어’ 광고 에피소드 ‘허재의 트레이닝편’을 공개했다. 광고는 허재로부터 특훈을 받은 허웅, 허훈 형제가 팬텀 메디컬 케어를 통해 전신의 피로를 푸는 내용을 담아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 ‘집콕’이 일상이 되면서 정수기와 비데, 안마의자, 원액기 등 편리한 가정생활을 돕는 가전 수요가 활발했다. 하지만 최근 방역 정책이 엔데믹으로 바뀌면서 가전업체들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빅모델 선정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알리는 한편,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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