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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굿즈로 옥스포드 블록을 선택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실내 활동이 늘면서 가족 단위 여가 생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난 데에 있다.
이에 신세계는 패밀리·키덜트 상품인 블록에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신세계 본점 본관 건물의 모양을 담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신세계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인 블록을 통해 ‘신세계’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명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동차, 영화 속 성(成) 등 세심한 표현을 요구하는 블록 제품 등에 적용되는 1000 조각 이상의 패키지로 구성해 신세계가 자랑하는 옥상공원과 옥외 현수막까지 담아냈다.
이번에 선뵈는 한정판 굿즈는 가족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블록 상품을 수집하는 콜렉터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꼽히는 프랑스의 봉마르셰와 영국 해롯백화점 등은 다양한 형태의 자체 기념품 콜렉션을 판매 중이다.
신세계는 향후 향초·디퓨져 등 다양한 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해외 유명 백화점 못지 않은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 캐릭터 등을 활용한 차별화 된 마케팅도 향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만든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통해 캐릭터·굿즈 마케팅을 시도해왔다. 상상 속의 동물 푸빌라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하얀 백곰을 모티브로 했으며, 겨울마다 신세계백화점 곳곳을 장식하는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이정욱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상무)은 “신세계를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 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신세계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념 굿즈를 제작했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쇼핑을 위해 안전한 매장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