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식(34) 글로우데이즈 대표가 선보인 ‘글로우픽’은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서비스다. 글로우픽은 실제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들이 후기를 남기면 이를 집계해서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평점과 리뷰를 간단히 남길 수 있다. 전국 소비자로부터 작성된 평점 자료는 현재 210만건이 넘는다. 평점 자료는 랭킹으로 집계되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쇼핑 정보’로 되돌아간다.
글로우픽은 ‘많이 팔리는 화장품’, ‘광고를 많이 하는 화장품’에게 유리했던 기존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가 만족하는 화장품’이라는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상에 넘치는 광고성 입소문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화장품 제조사·판매사도 ‘진짜 입소문’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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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는 보다 개인화된 쇼핑정보를 전달하고, 브랜드에게는 실시간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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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준식 대표는 국내 한 언론사 미디어전략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토픽기반 SNS ‘FLAPON.COM’ 서비스 론칭 및 리워드앱서비스 ‘긁어부스럼’ 등에서 일하며 서비스기획과 마케팅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3년 글로우데이즈를 설립했다. 2014년 8월에 화장품·미용 분야에서 소비자 후기를 데이터로 축적하는 ‘글로우픽’ 서비스를 선보인 후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신세계(004170)백화점과 ‘C-커머스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에 ‘글로우픽존’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