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시장은 ‘NAVER 용인시대’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26일 올렸다. 정 시장은 “우리나라 최대 포털사이트 NAVER I&S 김진희 대표를 만났습니다. 그가 이끄는 네이버는 짧은 구력임에도 한 해 매출액이 무려 4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남들이 부러워하는 우량기업이지요”라고 밝혔다.
그는 “51세 김진희.이런 대기업 이끄시는 분이신지라 깐깐하고 에누리 없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상은 완전 빗나갔습니다. 소탈해 보이는 외모, 한마디 한마디가 침착ㆍ 겸손하고 솔직 담백함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사원용 도시락을 구내식당에서 시켜 먹으며 창업부터 지금까지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로부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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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이버는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13만2230㎡ 규모 토지를 확보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죽전디지털밸리 내에 8200여㎡의 부지를 확보하고 연구소나 인터넷데이터센터 등의 건립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진희 네이버I&S 대표는 “용인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이 기업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 용인시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가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시장은 네이버 방문에 앞서 판교에 있는 NHN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정우진 대표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역시 용인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용인시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나 게임산업 선두주자인 NHN엔터테인먼트 같은 첨단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용인시를 4차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