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미얀마 해상 광구에서 가스생산을 시작, 479억 원의 첫 매출을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A-3 광구의 미야(Mya) 가스전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최대 가스 매장지인 A-1광구의 쉐(Shwe) 가스전에서도 생산을 시작했다. 그동안 해상 플랫폼에서 직접 실시한 쉐 가스전의 생산정 시추와 생산설비 설치를 끝내고 가스생산에 돌입했다.
쉐 가스전에서는 모두 11공의 생산정이 시추하는데 이 중 1차 생산정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앞으로 10개의 생산정에서 추가생산에 들어가 현재 하루 생산량을 2억 ft³ (입방피트)에서 올해 말까지 최대 생산량인 5억 ft³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 2004년부터 차례로 발견한 미얀마 해상의 쉐(Shwe), 쉐퓨(Shwe Phyu), 미야(Mya) 3개 가스전의 추정매장량은 4조 5000억 ft³(원유로 환산 시 약 7억 배럴)다. 이는 국내 천연가스 연간소비량의 약 3년 치에 해당하는 대규모의 양이며,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직접 개발한 유전 및 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또한 해외 곳곳에서 발전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일괄수주방식으로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이다.
지난 1월에는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와 7500만 달러 규모, 60MW 내연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한 계약은 총 2건으로 35MW 내연발전소의 신규 건설·운영과 이달 계약이 끝나는 25MW 내연발전소의 연장운영 계약이다. 내연발전소는 중소용량 발전에 적합하고 주로 도서지역, 격오지 등에 설치되는 발전방식으로 건설기간은 18개월 정도로 짧은 편이라 단기간 내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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