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지난 19일 기준 LTE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7월 LTE망 상용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SK텔레콤이 2G에서 3G로 넘어설 때 1000만명 돌파까지 3년 1개월이 걸린 점을 감연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LTE 가입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 선 곳은 미국의 버라이즌과 AT&T, 일본의 NTT 도코모 등 3곳으로 SK텔레콤은 4번째로 1000만 가입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540~550만명, KT는 52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LTE고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고객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트래픽량도 천정부지로 늘어났다. 현재 트래픽은 980TB수준으로 LTE를 처음 상용화했을 때인 2011년7월보다 전체 트래픽이 5배 이상 늘었다.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기 직전인 2010년 8월에 비하면 약 100배 늘어난 셈이다. ‘1일 데이터 트래픽량=1페타시대’도 이번달 안이면 도래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고성늘 스마트 기기가 늘어나면서 폭발적으로 데이터 양이 늘어나고 있다”며 “1일 데이터 1페타시대의 개막은 이제 LTE를 통한 데이터 대량 소비시대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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