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갈로(GALO)사의 `미라수` 와인 4종을 기존 판매가(3만5000원)의 반값인 1만7500원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미라수 와인은 미국 와인 앤드 스피리츠(Wine & Spirits) 선정 `2011 최고의 밸류 와인 브랜드` 로 뽑힌 바 있다. 이번 반값 와인은 일시적 할인 행사가 아닌 현지 와이너리와 직거래를 통해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의 판매가격은 미국 현지 대형마트 판매가(11~14달러, 한화 1만2000~1만500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대량매입, 한미FTA,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반값 와인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마트는 미라수 와인의 판매 마진을 다른 수입 와인보다 낮게 책정했고,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도 마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미라수 와인은 연간 4000병 정도로 이마트는 국내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과 협의해 1차 물량만 3만여병을 계약했다.
| 미라수와인 4종(왼쪽부터 샤도네이, 모스카토, 까베르네소비뇽, 피노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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