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의 부동산 거래정상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강남지역은 매도자들의 문의는 증가한 반면 매수세는 여전히 얼어붙었다.
서울 집값은 지난주보다 0.1% 떨어지며 13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반짝 반등했던 강남구는 보합(0.0%)을 나타냈다.
0.2%나 떨어진 서초구는 거래가 여전히 냉각된 상태를 보이며 반포동과 서초동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 급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워낙 물량 공급이 많은 상황에서 매수세 부진으로 0.1% 떨어졌다.
전세는 윤달로 인한 수요감소로 9주 연속 보합세(0.0%)를 보였다. 전셋값은 ▲중구(0.1%) ▲구로구(0.1%) 등이 오른 반면 ▲노원구(-0.2%) ▲성동구(-0.1%) ▲양천구(-0.1%)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구로구는 인근지역보다 가격부담이 적어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있어 신도림동과 고척동의 소형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