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 때문에 지난 9월 이후로 유로존 경제 전망이 악화되고 있고 투자자들은 정상적인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중앙은행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ESRB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존 금융시스템의 압박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은행들이 속히 재무제표를 개선시키고 이를 통해 민간 경제주체들에 대한 대출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유로존 은행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핵심 자기자본비율 9%에 대해서는 "이는 자본금 수준을 늘리거나 지출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신용을 계속 공급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