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휴대폰 성장 계속된다…삼성·LG電 사라" -씨티

  • 등록 2009-02-17 오전 7:31:43

    수정 2009-02-17 오전 7:31:4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전세계 휴대폰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제조업체들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대표기업인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주식을 매집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씨티는 17일자 보고서에서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MWC2009 행사에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시장에서 휴대폰 2억대 이상을 팔아 20% 점유율을 올리고 두 자릿수 영업마진을 올릴 계획이며 LG전자는 1억대 이상을 팔아 10% 이상 점유율과 한자릿수 후반대 영업마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같은 휴대폰 판매 계획은 두 회사 모두 우리 예상치와 비슷하다"면서도 "마진은 우리 예상치보다 좀더 높은데, 한국 휴대폰업체들의 마진은 긍정적인 판매 증가와 마케팅 비용 관리에도 불구하고 올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하이엔드인 스마트폰과 멀티미디어폰에서는 후발주자들이지만 올해 100% 이상 모델 라인업을 확충하고 OS 유연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에서도 제품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로우엔드에서도 더 효율적인 플랫폼과 아웃소싱을 통해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올 1분기의 경우 휴대폰업체들의 매출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며 주문 증가도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신제품 개발도 1분기 후반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여 2분기부터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과 LG전자 모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주식을 매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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