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설 선물 1순위인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 선물세트 가격이 10% 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8일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물가 동향을 점검해본 결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의 영향으로 올해 가격 인상폭이 컸던 참치·햄·식용류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이 올해 설 때보다 10~20%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샴푸나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 세트 역시 5~10% 가격 인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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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등 청과의 경우 작황이 좋고 물량이 풍부해 가격이 올해 설보다 5~10%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갈비 등 정육세트 값도 산지 시세하락으로 인해 3~5%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사골이나 꼬리 등 부산물 값은 수요감소까지 더해져 비교적 큰 폭인 15~20%의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이밖에 굴비·멸치 등 수산물 가격은 지난 설 때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미김의 경우는 부재료인 식용류와 조미료의 가격상승 여파로 전년대비 5~10%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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