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 늪`에 빠져든 6자회담


회담 본질문제 ''북한 핵폐기'' 부문에서는 별다른 진전 이루지 못해

  • 등록 2006-12-20 오전 7:23:13

    수정 2006-12-20 오전 7:23:13

[노컷뉴스 제공] 북한과 미국은 'BDA실무회담'을 주중 북한 대사관에서 20일 다시 갖기로 했다.

북미 양측 수석대표도 양자회동을 추가로 갖고 비핵화 문제에 대한 이견 조율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북한과 미국은 20일 두번째 'BDA실무회담'을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갖기로 했다.

대니얼 글래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는 "생산적인 회담이 되려면 (북한과의) 장기 협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첫날 3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북미 양측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첫날 회담에서 미국측은 BDA(방코델타아시아)에 대한 조사 결과와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설명했고 북한측은 진지하게 경청하면서도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6자회담에서 'BDA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각되면서 회담의 본질 문제인 '북한 핵폐기'부문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북미 양국은 미국이 제의한 영변 원자로 동결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관 복귀 등에 대한 초기조치 이행방안과 상응 보상조치에 대해 수석대표접촉을 통해 논의를 계속한다.

외교 소식통은 "아직 많은 이견이 있지만 북한이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회담에 진지하게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위기가 다소 나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장국인 중국은 이번 회담을 21일까지 종료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에 북미 양국은 협상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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