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6. 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 2년 연속우승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최경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 7,3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등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8언더파 공동선두 그룹인 존 롤린스 등과는 3타차라 충분히 역전을 바라볼 수 있다.
최경주는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지만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양영아(28)와 김미현(29.KTF)이 한국낭자의 시즌 10승을 위해 힘을 냈다.
양영아는 6일 멕시코 마리아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6,763야드)에서 열린 코로나 모렐리아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등 3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인 5언더파 브랜디 버튼(미국)과는 2타차.
김미현은 올시즌 상금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유선영(20) 등과 함께 2언더파 71타 공동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