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조종사연금 폐지 모색

  • 등록 2006-06-17 오전 10:17:44

    수정 2006-06-17 오전 10:17:44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미 3위 항공사 델타항공이 파산보호(법정관리) 상태에서 벗어나기에 앞서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해 6000명의 조종사들에게 지급되는 연금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제랄드 그린슈타인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미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조종사 연금제도의 비용이 단기적으로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오는 19일 연방지급보증공사(PBGC)에 서류를 제출하고, 이후 뉴욕 파산법원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연금 폐지 절차에 들어갈 생각이다.

하지만 노조측은 아직 델타항공의 이 같은 요구에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독립 항공산업 컨설턴트인 대릴 젠킨스는 "조종사들에게 매우 쓰라린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만약 델타항공이 구조조정에 성공한다면, 조종사들은 이 모든 것에 이자를 덧붙여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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