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춘동기자]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곰을 잡으려면 산탄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수급개선과 함께 글로벌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비중조정의 부담도 사라지면서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기관으로도 간접투자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 3월 고점이라는 곰을 잡기 위해서는 수급개선이라는 산탄총만으로는 부족하며 오히려 곰을 화나게 할 수도 있다"며 "곰을 잡으려면 황소를 키워하며 하며, 현 상황에서는 미국이나 중국에서 만든 황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적 시황전망은 900에서 시작된 종합주가지수 목표치를 1010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목표수준에서는 내려가는 힘이 강한 만큼 중립적 스탠스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