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상파울루주(州)에 있는 삼성전자 캄피나스 휴대폰 공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8일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캄피나스시 400주년을 기념하고 브라질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삼성전자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지 공장을 방문하였다.
캄피나스 공장은 총 550여명의 종업원 중 60%가 첫 직장을 선택한 초년생이며, 70%가 여성인력ㆍ86%가 26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첫 직장 갖기(First Job) 운동`과 `여성 취업 장려` 측면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장으로 선정된 것이 이번 대통령 방문의 계기가 되었다.
삼성전자는 "룰라 대통령이 공장 투어 후 삼성전자의 부문별 사업현황 및 글로벌 현황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면서 "`앞으로 브라질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꼭 필요하다`는 뜻을 직접 표명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박종원(朴鍾元) 상무는 "이번 룰라 대통령 방문은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모범적인 현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라질에서 성공적인 현지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ㆍ판매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