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커, 앤더슨 회계· 컨설팅업무 분리 주장

  • 등록 2002-03-12 오전 8:08:12

    수정 2002-03-12 오전 8:08:12

[edaily] 엔론 사태 이후 곤경에 처해있는 회계업체 아더앤더슨이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회사 감독위원회 폴 볼커 의장은 회사의 회계와 컨설팅 업무를 분리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더앤더슨은 회사 전체 또는 일부를 언스트&영이나 딜로이트 투셰 등에 매각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업무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커 의장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회계 산업은 개혁을 필요로 하며, 이것이 최소한 가망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더앤더슨은 현재 델타항공, 프레디 맥, 썬 트러스트 뱅크, 머크, 페덱스 등 25개 고객들의 이탈 사태를 맞고 있으며 볼커 의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경영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커 의장은 또 "기술과 기업 계획, 법, 그리고 공격적인 세금 계획에 대한 컨설팅 업무는 회계 업무와는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계와 컨설팅 파트너쉽 간에 어떠한 매출, 이익 공유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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