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하락출발할 듯..반등 유념

  • 등록 2002-02-04 오전 8:45:17

    수정 2002-02-04 오전 8:45:17

[edaily] 4일 달러/원 환율에 대해 선물회사들은 지난주말 달러/엔 환율과 역외선물환(NDF) 시장의 원화 환율 급락을 이유로 대부분 하락출발을 예상했다. 반면 증시가 미국증시의 뒤를 이어 조정양상을 보일 경우 장중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상승때 달러매도"를 충고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최근 장중 움직임이 워낙 급변하고있어 자신있는 모습은 아니다. ◇삼성선물 = 금일 환율은 135엔대 위로의 추가상승을 모색하던 달러/엔이 일 재무상과 국제금융국장의 연속적인 우려발언과 S&P의 일 국가신용등급 하향 의사 없다는 의사 표시 및 본국 송금용 수요로 132.91까지 하락 반전한 달러/엔으로 인하여 큰 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미 증시는 댜양한 지표들의 혼재 속에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소폭의 조정을 받았으며 최근 국내 증시의 모습도 이에 연동할 것으로 판단되며 증시가 힘없이 움직인다면 환율은 달러/엔과 수급에 이끌리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의 움직임이 정체되어 있을 때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친 변수는 수급이었으나 월초 결제수요가 이월 네고물량과 부딪치며 시장은 다소 균형을 잃은 채 공급우위의 상황으로 이끌려 갔으며 달러/엔의 상승보다는 하락시 연계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금일도 상승시 매도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LG선물 = 제반 여건이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박스권 흐름 전망금주 또한 일본 경제 지표에 따른 엔화의 동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중 달러화 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폭이 결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 환율은 미일 당국의 발언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의 펀더멘탈을 의식하고, 강한 달러화를 지지한다는 미국의 입장으로는 엔화의 추가 하락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지만, 셀제펜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어, 지난 금요일 확인한 바와 같이 135엔 상단 안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즉, 엔화는 133엔과 135엔 사이의 레인지를 벗어나야 원화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주는 증시나 엔화의 움직임이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둔 수급 요인과 보수적인 시장관으로 공격적인 거래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도 1월 23일 이후의 점진적인 하락으로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하향돌파하며 추가 하락에 무게가 실리나 지난 금요일의 급등으로 20일 이평선 상단에서 거래범위를 형성하면서 방향성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화의 급등락, 증시의 박스권 흐름, 수급 상황에 따른 돌발 변수가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방향성을 염두에 둔 거래보다는 현물 기준으로 1303원과 1322원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레인지 거래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편, 금일은 133엔 초반대까지 반락한 달러/엔 환율과 그에 따른 역외환율의 급락영향으로 약세 개장이 예상되나, 박스권 하단에 근접한 엔화의 불확실한 전망이나, 미 증시의 조정에 따른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으로 장중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주예상범위: 1305~1325원. ◇부은선물 = 연중 최고점인 1330원대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하던 환율이 금일의 상승세로 기세가 한풀 꺾이며 1310원 지지가 확인된 듯하다. 그러나 지속되는 수급상 공급 우위의 장세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달러엔 환율의 상승분만큼을 반영하지 못하며 원엔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등의 하락 요인에 반해 증시의 조정 장세 및 달러엔 환율의 급등 가능성 상존으로 인한 상승 기대 심리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므로 추세적인 엔약세를 고려한다면 강보합권을 유지해 가는 힘겨운 상승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말 달러엔 환율이 주변국 및 일본 당국자들의 가파른 엔약세 속도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급등 하루만에 133엔까지 급락한 영향으로 금일 소폭 하락 개장이 예상되나, 최근 달러엔 환율에 대한 반영도로 볼 때 급락세를 예상하기 보다는 1310원 중반대 정도에서 장중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선물 = 금일 국내 외환시장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의 달러/엔 하락으로 약보합 개장할 전망이다. 금요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일 급등이 무색할 정도로 크게 하락하였는데 미 증시의 하락, S&P의 일본 신용등급 관련, ‘현재로선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 없다’는 발언과 일본 기업의 외화 표시 자산의 본국 송급 수요 등이 그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일 미 증시는 엇갈린 경기지표에 대한 투자가들의 반응이 포지션 정리 쪽으로 모아지며 나스닥과 다우가 각각 22p, 12p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엔화는 135엔이라는 critical한 레벨을 앞두고 조정과 돌파시도가 있어지고 있다. 일본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금융 위기설 같은 구태의연한 설명보다는 최근 달러/엔의 두 번의 큰 폭 하락에 주목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엔화가 추가 절하되리라믿고 있는 측의 자신감을 상실케하는 요인으로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은 달러/엔이 큰 폭 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폭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주식시장은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예상되나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거래전략은 고점매도가 편해 보인다. 달러/엔 다시금 134중반에 다다르면 이 같은 전략은 유효성을 상실하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며 달러/원 기준 1320대 중 초반을 매도레벨로 추천한다. 1310~13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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